2021년 9월 하반기 베트남 현지 물류 동향 및 소식
[베트남 내 사회 동향]
▶ 하노이시 “시내 통행증 검사 중단”… 출입 관문 검문소는 유지
하노이 부서기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9/21(화) 오전 6시부터 “도시 내에서 이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도로 통행증을 확인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식 밝혔다. 다만 타도시로부터 하노이시로 진입하는 ‘도시 출입관문 23개의 검문소’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노이 시내를 오가는 대중 교통의 활동도 여전히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9/21부터 시내 대중 교통의 일부 운행이 예상되었지만, 구체적인 대중교통 이용 방안은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베트남 코로나 대확산에도 현지인 “수천명 추가 채용”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조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현지인 채용을 확대한다. 12일 현지매체 따르면 삼성전자는 박닌성 휴대폰 공장에서 일할 생산직 1,000명을 채용한다.
앞서 지난달 타이응우옌 공장도 직원 3,00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 및 Z플립 연간 생산량을 2500만대까지 늘리기 위해 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 호치민시 Take-Out 허용, 점주 및 상인들 “재개점 규정 여전히 혼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공식적으로 테이크아웃 판매 형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8시까지 음식 서비스 유형의 영업을 허용했다. 규정에 따라 직원은 2일마다 최소 1회의 백신주사와 음성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
거의 3개월 동안 문을 닫고 있던 식음료업자들은 일단 재개점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한편으로 거기에 따르는 여러 절차와 수반되는 비용 및 인상된 자재 수급 비용 등으로 걱정이 뒤따른다고 말한다. 또한 배송 인력 부족으로 인한 비싼 배송비도 그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다.
현재 호치민시는 약 10,000명의 배송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나, 그들은 아침 일찍 검사를 받는 어려움, 매번 검사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인해 앱이 실행되고 있지만 업무 시작을 꺼리는 실정이다.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확진자 : 9,472 명 / 누적 사망자 : 18,017 명 (2021. 09. 23 기준)
출처 : JHU CSSE COVID-19 Data
[베트남 물류 관련 동향]
▶ 항공 및 해상 선적 SPACE 확보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
현재 호치민시 및 빈증성, 동나이성 등의 인근 지역들은 Lockdown 상태로 인해 공장에서의 숙식과 재택근무를 병행하여 일부 라인만이라도 가동하고 있는 공장들이 많은 상황이며, 10월 1일부터 Lockdown을 해제하여 최소 백신 1회 접종자에 한하여 사회활동을 허가한다는 소식 또한 들려오고 있습니다. 잦은 정책 변동과 애매한 규정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현재 흐름에서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 공장의 재가동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라 가동 공장의 정상화에 따른 물동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항공 및 해상 선적 모두 스페이스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원활한 선복 확보를 위해 선적계획이 사전에 공유가 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씀 드리며, 수입자측에도 현지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공유가 되어 현 상황 반영된 협의된 선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겠습니다.
▶ CFS창고 과부화 지속… POD HCM 수입 LCL화물 지연 장기화
LCL화물이 보관되어 있는 CFS창고의 가용인력이 부족하고 누적된 화물 포화로 인해 LCL화물의 DEVANNING 작업에 영향을 주고 있어 수입화물에 대한 지연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LCL화물의 경우, Vessel 도착 후 수입화물 픽업 및 공장 배송까지 최대 4주까지도 소요되는 점 감안하시어 수입화물 일정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화주측과 선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