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상반기 베트남 현지 물류 동향 및 소식

2021년 10월 상반기 베트남 현지 물류 동향 및 소식

  • Admin
  • 09/10/2021

[베트남 사회 동향]

베트남 남부지역, 심각한 근로자 부족에 직면한 기업들

베트남 남부지역에서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들이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호치민시, 빈증성, 동나이성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호치민시 최대의 노동조합 중 하나는 근로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난 10월 6일부터 지방에서 호치민시로 근로자들을 수송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약 20~30% 수준의 근로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11월 중순까지 근로자가 완전히 보충되어 공장 가동 100% 정상화 시점은 11월 중순으로 목표로 하고 있지만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호치민시 인력자원수요예측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호치민시 기업들의 노동 수요는 약 4만명~6만명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빈증성 노동보훈사회국에 따르면 빈증성에서는 약 4만명~5만명 수준의 근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호치민시 지원했던 군대 단계적으로 철수

지난 10월 6일, 호치민시에서는 약 한달 반 동안 Binh Tan 지역을 지원하던 군인들에 대한 작별을 고하는 작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약 1.5개월 동안 코로나 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에 참여했던 약 200여 명의 군인들이 다시 각 지역의 소속 부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호치민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에 파견되었던 군인들은 단계적으로 호치민시에서 철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외국인 방문객 급격히 감소

올해 베트남은 약 26,300여명의 외국인들의 입국을 허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3% 감소한 수치로, 이들 외국인 방문객들은 대부분 투자자, 사업자, 전문가 및 기술/기능자 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원년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실상 국경을 닫으며, 해외교민 베트남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제한적으로 받았다.

한편, 베트남 관광산업 관계자들은 정부를 향해 `위드 코로나`와 경제 재개 방침으로 관광시장 회복에 대한 정책과 방향도 제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뉴 노멀`시대에 맞는 안전이 최우선된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시, 10월 1일부터 공공교통 운행 재개 청원에 ‘적절하지 않아’

하노이시 공공여객운송협회장이 하노이시에 10월 1일부터 공공여객 운송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요청서를 송부하면서 지난 2.5개월 동안 시내 대중 교통이 운영되지 않으면서 버스 회사는 물론 운전기사들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조건 및 5K준수 등의 특별 조건을 기준으로 공공여객운송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검토 요청했으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하노이시 교통국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시내 버스를 재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2021년 10월 1일부로 도로 이용 요금 징수

지난 2021년 8월12일 자 재무부 시행령 70/2021/TT-BTC호에 따르면, 2021년 10월1일부터 도로를 이동하는 모든 자동차에 도로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구체적으로 10월 1일부터 개인 명의로 등록된 10인승 이하 승용차에는 월13만동의 이용료가 부과되고, 25인승에서 40인승 이하 차량에는 월39만동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이용요금 참조: https://www.vietnamplus.vn/infographics-chi-tiet-muc-thu-phi-su-dung-duong-bo-tu-1102021/744115.vnp)

 

베트남항공, 자본금 `10억달러 기업 클럽` 가입

베트남 국적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조달하여 자본금 10억달러 기업이 됐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이제 `10억달러 기업 클럽`에 가입하며 올해 내내 떠돌던 파산설은 한동안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항공의 주요 주주로는 국가자본관리위원회(55.2%), 국가자본투자공사(31.14%) 그리고 전일본항공그룹(ANA)(5.62%) 등이 있다.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확진자 : 4,150 명 / 누적 사망자 : 20,223 명 (2021. 10. 07 기준)

출처 : JHU CSSE COVID-19 Data

 

 

[베트남 물류 관련 동향]

호치민 Lockdown 완화 조치로 인한 현지 상황

10월 1일부로 Lockdown이 해제되면서 호치민 내 각종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고 그동안 문을 닫았던 공장들도 서서히 가동을 시작하면서 정상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 성간 이동에는 검문이 진행되는 등 타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일부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이며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장 폐쇄의 위험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동량 증대로 인한 스페이스 부족

호치민 Lockdown 해제로 다수의 공장들이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항공 및 해상 스페이스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부킹 요청 전 사전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선적계획에 반영할 것을 당부드리며, 스케줄 변동이나 딜레이가 잦은 점 사전에 인지가 필요합니다.

해상 선적의 경우, 스페이스 부족과 더불어 40’ 컨테이너 장비가 극심하게 부족한 상황이므로 긴급 화물의 경우 40’컨테이너 진행보다는 20’컨테이너 진행을 권장 드립니다.

 

▶ CFS창고 과부화 점진적 완화 전망

LCL수입 화물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포화되어 있던 물량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선박 도착 후 Devanning 작업이 일주일 가량 소요되고 있습니다. LCL수입 진행시에는 수입 일정에 여유를 두고 업무 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며 화물 수취까지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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